의도한 건 아닌데, 핑크핑크한 아이들로 채워진 오늘의 파우치예요.
오휘 쿠션은 처음 샀을 땐 이건 무슨 똥인가 싶었는데, 날이 건조해지니까 진가를 발휘하는 녀석이에요. 특히, 기초를 간략하게 했을 때 그 위력이 나타납니다. 속건조 없고 윤광은 돌면서 번들거리지는 않고 밀착력 쩔고!
보통 파데로 화장한 날에는 입생 쿠션을 수정용으로 들고 다니는데, 쿠션으로 화장한 날에는 그 날 베이스로 쓴 쿠션을 수정용으로 챙겨 나오거든요. 오늘은 닦토 후에 까먹고 바로 솔트크림을 얹어버려서 ㅜㅜ 할 수 없이 오휘 쿠션으로 베이스를 하고 갖고 나왔어요. 아마도 잘 버틸 겁니다 ㅎㅎ
아, 색은 일반 로드샵 베이스보다 약간 어두워요. 즉, 정 21호/23호로 나왔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제겐 약간 어둡습니다만... 얼굴은 편안하니까요 ㅎㅎㅎ
그리고, 바비 핑크리본 한정 립 듀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에라모르겠다 그냥 샀는데, 생각보다 장난감 티도 안나고 색도 예뻐요 ㅎ 묵직한게 아주그냥. 뮤트톤 분들께서는 너무나 잘 쓰실 수 있는 색 두 개 (핑크, 샌드워시핑크) 조합입니다.
바비는 럭스 립이랑 크러쉬드 립만 써보고 일반 립은 처음 써 보는데, 꽤 맘에 들어요. 다음 면세때는 얘네도 좀 골라서 사 보는 걸로....... 근데 다음 면세 찬스는 언제가 되려나.
다른 건 없나고요? 녜... 전 립하고 베이스만 수정하거든요. 다른 건 잘 안 지워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