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정리하고 셀프 조명도 단 기념으로 글 씁니당~ ㅋㅋㅋ
이사오고 한달이나 지나 화장대 정리했어요. 이거저거 왕창 던져넣을 수 있는 큰 화장대가 로망이었지만 옆에 둘 수납장, 테이블을 고려해서 40x80 사이즈를 샀어요.
전 화장대 위가 하얗게 깨끗이 비어있는 것을 좋아한답니다.(하지만 화장만 끝나면 쓰레기는 가득;; 바쁠 때 두고 나가면 남편이 한숨쉽니다) 그래서유리병 타입 화장품 수납할 수 있는 슬라이딩 서랍이 있으면 했는데 제 맘에 딱 드는 것을 잘 찾았어요.~~
저는 화장품이 아주 많지는 않아요.(물론 저희 남편은 어이없어함. 남편 화장품은 딱 3개임;;;) 스킨 여러개 두고 쓰는것보다 하나 사서 쓰고 다 쓰면 새거 사는 타입이고 새로운 것 시도 하기보다는 어떤 제품이 맞으면 그것만 써요.(솔직히 게을러서 시도하는 걸 안함)
그런데도 화장대에 다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공구함을 씁니다.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드릴상자를 올려놓은 것 같지는 않았어요. 나름 립스틱도 20개 넘게 들어가구 정리도 잘 되네요.
밤에 귀걸이 목걸이 던져두려고 글라스 컵 샀어요. 집에 와서 바로 케이스함에 잘 넣어야 하는데 게을러서 그게 안되더라구요. 살때는 귀한 내 아가들이었는데 막 대했더니 사라지고 이사갈 때나 이산가족 상봉하곤 했죠. 하나는 이케아 캔들 홀더랑 이마트에서 아이스트림 컵 샀어요. 개당 2천원 정도?
화장대 사면서 의자 안사고 인터넷에서 수납스툴샀어요. 박스형 수납스툴이 은근 수납공간이 커서 정말 많이 던져넣을 수 있어요. (무조건 던지는게 최고임_)
그리고 오늘 조명을 달았어요. 너무 쉬워서 전 기계치 막손인데도 했답니다. 방 조명이 그리 밝지 않아서 그동안 화장하려면 큰 스탠드를 가져다 썼었거든요. 이케아에서 사왔어요 가격도 7천원대. 제 화장대는 선반이라서 바로 고정할 수 있었어요. 선반이 아닌 화장대는 벽에 고정하면 될거에요. 전선은 몰딩 쓸까 하다가 이마트에서 산 투명 전선클립으로 스위치 고정했구요.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하고 나니 어쨋거나 뿌듯합니다. 남편은 일주일이라도 유지하라고 하지만 저의 능력 초과 범위인것 같네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 담에 또 정리할때 되면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