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여년 직장 생활의 결과물인 종목이 있습니다.
작년 명퇴 하면서 ( 내가 보기엔 당한거로 보임) 그 회사와 남은 흔적은 이거 하나뿐이죠
마지막 기념품처럼 아끼는 종목인데, 이거마저 판다면 본인의 젊은날의 흔적이 사라질까봐
올라도 애써 무시하고, 떨어져도 우리회사는 괜찮아 라며 애써 자위하는 종목입니다.
매년 소득공제 목적으로 우리사주를 모으고, 이런저런 사유로 모은 주식이
어느덧 천이백여주, 한창 올라갈때는 오육십프로의 수익률을 자랑했는데
슬쩍 , 팔고 종목 바꾸자고 이야기 했더니 노발대발. 젊은날의 추억이라나 ㅋ
요즘 고점대비 마니 떨어지니 슬슬 생각나나 보네요.
그만둔 회사에 무슨 미련이 있어 꼭 잡고 있었는지 후회하네요 ㅋㅋ
아................., 신한지주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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