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깽이가 자는 이유는 둘 중 하나. 1. 아사직전이라 깨어있을 힘이 없다. 2. 그냥 피곤하다. 1번의 경우라면 링거를 꼽아주는게 제일 좋고, 자는걸 깨워서라도 수유해줘야 합니다. 헌데 사진 상으로 보기에 그렇게까지 심각한 몸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고로 2번일 기능성이 높으니 걍 자도록 두는게 좋을듯 합니다. 작은 상자에 수건이나 담요 깔고 덮어서 체온유지해주고 어둡고 조용한 환경(소파 밑!)을 갖춰주는게 아깽이 심신안정에 좋아요. 아깽이 시기에는 먹고 자고 싸는게 전부이고, 특히 개나 고양이나 사람이나 어릴 때는 잘 자는게 최고입니다. 성장은 물론 면역력 형성에도 영향이 높기 때문에 어릴 때 잠 많이 잔 아깽이들이 커서도 건강해요. 그리고 싸는 부분에 있어서 완전 아깽이들은 배변유도를 해줘야 합니다. 어미고양이가 아깽이 항문을 핥아서 배변유도하듯 페이퍼타올이나 수건에 물 살짝 적셔서 항문 및 고츄 살살 쓸어주면 배변 할 거에요. 자다가 깨면 수유하고, 그 다음 배변유도 해보고 싸면 좋고 안 싸면 다음번에, 이후 구석진데 넣어줘서 다시 잠 자도록 해주고. 깨면 수유하고. 반복입니다. 아깽이가 안 자고 계속 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답이 없어요. 어미를 찾는거라 한동안은 계속 서글프게 울 겁니다. 그렇게 한 1주일 지나서 환경 및 집사에 익숙해지면 그 때부턴 굉장히 쉬워져요. 집사 = 엄마. 로 인식하니까 .
아직 애기가 어려서 혼자 배변을 못할수도 있어요! 따듯한 물에 젹신 티슈로 똥꼬나 쉬야하데를 살살 문질러서 배변유도를 해줘야할 것같아요! 조금더 크면 작은 박스에 화장실용모래를 넣고 쉬야닥은 티슈도 같이 넣어주면 스스로 배변을 한답니다! :) 이상! 꼬물이적 둘째 사진으로 턴을 마칩니다!
우유는 온도가 중요해요. 자기 맘에 드는 온도보다 조금이라도 낮거나 높으면 안먹어요. 먹이다가도 한번쯤 다시 렌지에 5초나 10초쯤 돌려서 온도 맞춰주셔야 해요. 그리고 안먹는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한번에 얼마씩 먹이겠다고 목표를 정해서 먹이세요. 손발을 많이 빤다고 하셨는데, 양이 안차니까 빠는 걸 수도 있어요. 잘 먹은 아기는 배가 터질듯 빵빵해져서 다니거든요. 전기장판 있으시면 애기가 지내는 거실이나 방에 두시고 돌봐주심 더 좋아요. 아기 때는 추위를 잘 타거든요. 이불 같은 것도 한켠에 두시면 졸릴때 밀어넣어두심 좋고요. 아직 사료 먹을 때는 아니니까 2주 정도 더 우유 먹이셔야 해요. 사료도 아주 알갱이 작은 베이비캣 먹이시거나 아니면 키튼 사료를 가위로 반절씩 잘라서 물에 불려주셔야 해요. 잘 부탁드릴게요! 8ㅅ8
저는 안먹으면 수건으로 팔다리 못움직이게 하고 둘둘 말아서 얼굴만 내밀게 해서 억지로 먹이기까지 했어요. 꼭 이렇게까지 하시라는 건 아니지만, 엄마젖 먹을 때의 따듯한 배의 느낌, 두근거리는 심장고동, 따끈하고 맛좋은 엄마 젖을 먹는 게 아니니까 어떻게든 양을 정해서 먹여야겠다 싶더라구요. ㅜㅜ 제 고양이는 죽을 뻔한 적도 있어서 더욱 먹이는 거 악착같았고요. 넘 귀여운 아기 잘 부탁드려요!
저는 초유성분있다는 kmr먹였어요 젓먹이 두마리 키워놨는데 다른 분유는 설사하더라구요 안먹어도 계속 먹이는게 좋아요 인공젖꼭지가 안익숙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그리고 배가 커진다하죠 며칠먹이면 쭉쭉 잘먹을거에요 날이 추워지니 항상 따뜻하게 해주시구요 밤잠도 잘 못주무실건데 고생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