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 척 산다는 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보일 모습도.. 모두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지금 피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시나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께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 하나만 허락해 주소서.. 나 이래뵈도.. 재범이형이랑 같이 라면끓여먹은 사이야. 이거 왜이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