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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너무 싫은건
게시물ID : gomin_1727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디없어짐
추천 : 2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08 11:34:00
부모가 너무 싫어 꼴보기싫어죽겠다
어릴때 상처가 성인이 된 지금도 이따금씩 생각나 괴롭다

좋게좋게 떠난 가족여행에서
아빠가 던진 돌에 고양이가 머리를 세게 맞고
도망가는 걸보고도 낄낄거리던 모습에

어렸을때 나에게 상처줘놓고 
이제와서 좋은척 웃는모습이 보였기때문이였을까

괜찮다가도 이내 무너져버린다


    
그래도 내 부모니까 여지껏 키워줬으니까
참고 이해해야하나 키워준것에 감사해야겠지
라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이건 해야하겠지?하는 막연한..
주변에서 내가 이렇게 행동하지않으면
불효녀에 나쁜아이로 보겠지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작은 생각일뿐


아주어렸을때부터 
매일하는 부부싸움을 보고 두려움에 떨어야했고
엄마를 때리는 아빠
바람피는 아빠
자살시도하던 엄마
스트레스를 나한테 풀던 엄마

유년시절을 그런것만 봐와서
좋은마음이 생길래야 생길수가없다

지금은 개과천선하여 잘하려고 노력하는 아빠지만
가끔은 울컥하여 그때 왜그랬냐고 따지고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모른척 묻어두고 지내는 가족들
헤집어놔서 뭐하나
내 마음만 새까맣게 타들어가지



어디 하소연할때도없어 답답하여 글 써 봅니다
제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누구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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