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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의 연애는 부모님의 간섭을 받아야하는걸까요
게시물ID : love_36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르트맛
추천 : 2
조회수 : 231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10/09 2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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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여대생입니다.
현재 저에게는 130일정도 만난 남자친구가있어요.
 20살 성인이 되고 난 후 연애다운 연애는 현재 남친이 처음이에요.
부모님께는 비밀연애중이구요.
 참고로 전 자취도 안하고 다른 지방 살지도 않고 통학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남친과는 여행하다 만난 사이에요. 남친이 저희지방으로 여행을왔는데 어쩌다 사소한도움이 필요하게 되었고, 제가 도와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대학 중퇴에 현재 부모님 가게 물려받는다고 가게일 도와드리며 일하고있어요.
 부모님께 남자 만나고 다니는걸 얘기를 잘 하지 않아서 사귄 후 한 50일 정도까지는 말씀 안드리다가 어머니께 그냥 사귄다는 얘긴 안하고 만나는 남자가 있다,장거리이긴 하다,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얘기해드리니 어머니는 표정을 굳히시며 만나지마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갑자기 돈얘기를 하시며 사람은 돈이 있으면 싸울것도 안싸우지만 돈이 없으면 안싸울것도 싸우게 된다. 너네 친구들도 알바하고 돈없는데 너도 좀 너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를 사귀어라.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이다. 이러시더라구요.
결국 그날 데이트날이었는데 만나러가야한다니까 나가지마라고 하셔서 결국 데이트도 못했습니다.
연락 끊어라고 하시며 안끊으면 아버지에게 말해서 어떻게 할거라 하십니다. 
어머니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애지중지 키운 딸이 조금더 좋고 멋지고 스펙좋고 그런남자친구 사귀길 원하시겠죠.
친구들도 조금더 형편이 여유롭고 그런 친구들 만나시길 원하시겠죠.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아직 21살이고, 결혼 그런건 생각도 안할 뿐더러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싶은데 만나지 마라 하시는 부모님이 좀 원망스럽네요.

남친이랑은 지금 질 사귀고 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 거짓말하면서 만나러 다니는것도 양심에 찔리고 당당히 연애하고싶은데 그러질 못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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