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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이 사랑한줄 알았는데..
게시물ID : love_36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하호히히
추천 : 3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09 20:40:23
처음으로 장문의 글 남겨봅니다.

어린나이에 취직하면서 첫직장에서 만난 연상 여자친구와 2년 넘게 연애 했습니다
결혼이야기가 오갈정도로 결혼을 확신하고있었지만
그 친구와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달랐습니다 

결혼이라는게 좋아한다는 마음만으로는 안되는거드라구요
저희 집은 저에게 결혼자금을 해줄 형편이 안되고
전여자친구는 여유롭게 결혼하고싶어하고

그렇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안하게되고
여자친구는 결혼적령기 나이라 항상 여유로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그걸 충족시키지 못하니 정말 사랑하지만 점점 위축되고 있더라구요 

머릿속으로 이여자와 헤어져야된다 어차피 안된다라고 생각힌지만 마음은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사귈때 최선을 다해서 좋아하고 헤어지고 후회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며 만났습니다

그렇게 어느날 여자친구가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미안해 더이상 감정이 안생겨'라구요
직감은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여자가 나를 덜 좋아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오긴했어서 저도 마음을 정리하고 있던 차라 쿨하게 '그래 알겠어'하고 헤어지고 저도 마음편했습니다

헤어지고 다시만나기를 2번하니 이번에도 그렇게 될거같은 마음도 있었고 저도 알량한 자존심에 한달가량 연락도 안하고 찾아가지도 않았습니다

헤어진지 한달째 되는날 후폭풍도 밀려오고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집앞에 찾아가서 잠깐 만나자고 연락하고 3시간 기다렸습니다 근데 다른남자 차에서 내리는 그친구를 봤습니다 그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되더라구요 
물론 제 연락 답장도 하지않고 전화도 안받고 절보러 오지도 않았습니다

연애할때 그렇게 헤어지고 후회없을거야라고 생각했지만 헤어지니 보고싶고 연락하게되고 하는 제자신이 너무 구질구질하네요
결혼할 능력이 없어서 놓친거 같아서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도하고....

이렇게 또 한번 이별하고 성숙해지나봅니다 오늘은 술마시고 그친구에게 전화하지않기를 바랍니다

그냥 술먹고 글한번 남겨봅니다 두서없이 쓴글이라 저도 뭐라 썻는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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