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분이 날아갈거같슴미다.

ㅋㅋ..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랑 이렇게 그냥

아니 목소리만 들어도 날아갈것같고 막 그런가요 ㅋㅋ.. 으엌ㅋㅋ

아부지랑 한잔 걸치고, 들어와서는 할짓이 없었는데 갑자기 좋아하는 사람이 보고싶어서 문자때렸습니다.


'뭐해'

'껨'

ㅋㅋㅋㅋ... ㅠㅠ 
항상 문자하면 게임, 피에스피, 덕질. 세개중에 하나였는데.

오늘도 영락없이 게임이더라고요.

그래서 바쁨? 이라고 했더니

바쁠지도? 라고 하길래 

뭐야 그게 ㅋㅋㅋ... 라고 하며 전화한다?! 라고 문자를 때려버렸습니다.


할말 정말 없었는데 목소리 듣는것만으로도 날아갈것같더라고요.

뭐랄까. 세상을 다 가진느낌. ㅋㅋㅋㅋ
그냥 목소리만 제 귀로 들어왔을 뿐인데.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할말없이 둘다 조용히 있다가
왜 전화했냐는 물음에 네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했다. 라고 말하고는 저혼자 얼굴이 후끈후끈 ㅋ..

으앜ㅋㅋㅋㅋ

통화하면서 밥은 먹었냐, 알바는 하냐, 뭐 이런거 물어봤는데.

대충 대답은 다르지 않더라고요.

다행히 밥은 잘 챙겨먹고, 알바는 뭐 나중일이고 ㅋㅋㅋㅋㅋㅋ 으엌ㅋㅋㅋ

아 그냥 기분 정말 좋네요.


아.

혹시나 , 뭐 어린놈이 하는짓 봐랔ㅋㅋ 하면서 추천누르는 불상사는 없길바람미다.

걔가 오유 안하는건 알지만 ㅋ

사람이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잖슴미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보면 쪽팔려서 미칠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