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많이 간지럽지만 연애 때부터 '애기야~'하고 불러서 지금까지 쭈욱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더니 이젠 정말 내 자식같이 좀 그런 애틋함이 생긴 것도 같네요;; 그런데 이제 조금만 지나면 진짜 아기도 태어나고… 호칭을 슬슬 바꿔야 할까요? 굳이 아이 때문이 아니더라도 40대,50대 됐을 때도 이렇게 부르면 좀 그렇겠다 싶기도 하고… 어차피 둘만 있을때 부르는데 무슨 상관이야 싶기도 하고… 아직 남편도 절 애기라고 부르는데 이 스윗함을 좀 더 길게 가져가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