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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웃기지 마소.
게시물ID : freeboard_1385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2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4 19:08:46
저는 지금 굉장히 엄숙하고 진지한 고향 가는 버스 안입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천둥처럼 들려오는 고요한 곳입니다.
근데 여기서 웃어버리면 제가 뭐가 되겠습니까.
자게글 몇개 보고 전 이 근엄한 분위기 속에서 홀로 꺽꺽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앉은 분의 야리꾸리한 눈초리가 다 느껴진다고요.
아 진짜..
이 글을 쓰며 제 감정을 추스르는 중입니다.
더이상의 웃음은 허용치 않겠습니다.

다들 좀 진지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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