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안되는 사이..사람들이 참 많이들 변한것 같습니다.
성형이 화장처럼 보편화 되버린것 같네요.
한국인들의 90%는 쌍커풀이 없다는군요. 나머지는 만들어진 것이죠.
쌍커풀이야 눈꺼풀에 문제가 생기거나해도 간단히 할수있는 것이니 넘어가기로하고..
한번은 로데오거리근처 식당에 갔다가 한무리의 아가씨들을 봤습니다.
순간 얼마나 놀랍던지..얼굴이 다 똑같더군요. 그래픽 캐릭터같았습니다.
3초이상 볼수가 없더군요. 예쁜 마네킹같았어요.
공포감,혐오감...이런 내가 비정상일수있습니다. 예쁘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그들이 자기얼굴에 저질렀을 일을 상상해보면 끔찍합니다.
코에 실리콘 넣고,입술안쪽을 절개해서 의료용 그라인더로 턱뼈를 잘라내고 이마와 턱끝에 보형물을 넣고 관골도 깍아냈을테죠.두개골 엑스레이 한번 보고싶네요.
자기에게 잔인한 사람이 타인에게도 잔인하다고 하더군요.
편견이겠죠..이런것도..
깍고 붙이고 자르고 꼬맨얼굴과 바디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안하겠어요..
수많은 세계대회 수상자를 낸 미스 베네수엘라에 대한 프로그램을 하길래 봤는데..
멀쩡하고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티끌하나 없이 완벽해지기위해 지방을 흡입하고 성형을하고 끊임없이 굶더군요.
이젠 영화나 드라마나 쇼프로에서 자연미인을 찾기가 더 어려워졌네요. 남자연예인까지도 성형을 점점 더 많이하고..
이런 말 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연스러움이 아름답다고 느껴질수 없는건가요.
계곡에 흐르는 물보다 복원된 청계천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는게 단지 취향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