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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27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한처자
추천 : 5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0/11 17:20:19
안녕하세요!
저는 인터넷을 눈팅하며 월급루팡하는 직딩입니다.
요새 뭔가 허접스러운(;;),
그래서 직업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을때
~~조무사 라는 표현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오유에서는 (아마도) 외부펌제목을
그대로 따오기 시작하면서 자주 보이는 듯 싶구요.
그런데도 김여사나 맘충같은 논란이 안돼서
신기방기했어요.
아무래도 조무사가 많이 없으셔서 그런거겠죠??
저는 사실 이런 표현이 막 쓰이는게 마음이 아파요.
주변 지인중에 조무사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정말 그 직업군에서 하루하루 환자한테 윗사람한테 치여가면서
그들은 그들의 소명의식을 갖고 남들처럼 열심히 일할뿐인데..
왜, 언제부턴가 인터넷에서 모든 직업군을 비난할때 쓰이는 대명사가 돼버렸을까요?
어떤 직업군이나(협회 등) 상식밖의 일처리가 있는데
유독 조무사들이 엄청나게 까이는 것 같아요.
인터넷 글들 보면서 내 지인들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혹시 오유에 조무사가 계시다면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조금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가끔 지인들이 울면서, 혹은 술 한 잔 하면서
털어놓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픈차에
오유에서도 푸르딩딩 유머비꼼소재 많이 쓰이는
ㅇㅇ조무사 라는 표현을 보고 자게에 쓰려다 고게에 두서없이 남겨봅니다.
모든 직장인들 오늘 하루도 잘 버티셨고 잘 이겨내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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