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만 하다 한달 전부터 과외가 끊겨서 학원 알바를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급여가 적은 건 불만이래도 이해는 가는데 알바 끝나고 정리시간이 30분 내외인데 이거는 보수를 안주더라구요;;; 그리고 준비시간도 30분인데 10분정도 늦던 때가 몇번 있었어요 근데 10분 늦으면 아예 여기에 대해서도 보수를 안줘요;;
이렇게 남의 시간 귀한 줄은 모르면서 10분만 늦어도 보수는 못주겠다고 나오니까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지도할때 검은펜이 아니라 빨강색를 쓰래요. 학부모들이 왔을때 지도한거 보고 애들이 푼거랑 구분해야한다고.
고등학교 수학을 빨간펜으로 가르치는게 말이 되나요? 풀이가 한두줄도 아니고;; 원장부터가 노답;; 보여주는 데만 급급한 것부터가 교육자의 마인드랑은 멀어보였어요
그외에도 여럿 불만이 많아요 단톡방 파서 시도때도없이 톡한다든지
쉬는시간에도 애들 봐달라고 하든지;;(쉬는시간에 애들 봐주면 평소보다 정리시간이 길어져요;;;) 그렇게 봐준다고 시급을 더주는것도 아니고... 염치 라는게 아예 없는느낌
그리고 제가 애들가르치면서 경어를 사용하는데 그것도 고쳤으면 한다고;; 애들이 너무 절 어려워한대요 경어랑 반말을 섞어 가르쳐달라고 하는데 너무 이래라저래라 스트레스 받는거에 비해 급여는 쥐꼬리만해서 그만둘까 고민중이에요
가르치는 방식도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치지 말고 힌트만 주라는데 힌트만 주면 알아서 착착 풀 학생이 몇이나 될까요?
게다가 한시간 반동안 세명을 가르치는데 오분씩 돌아가며 가르치게 하더라구요 근데 5분만에 설명하고 애가 잘 이해했나 문제도 풀리고 이러다보니까 아주 얕은 설명들밖에 못하더라구요 이렇게 가르쳐서 애들 특히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어요 애들이 개념이 너무 부족해서 처음부터 싹 잡아주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