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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보수진영의 이른바 ‘막말메이커’로 보수여전사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미홍(59) 전 KBS 아나운서가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소유한 평창동 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실장과 정 전 아나운서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이자 수년째 담벼락만 사이에 둔 이웃사촌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본인 소유 주택을 정 전 아나운서에게 전세를 주고 바로 옆집이자 아들 집에 거주해 왔다. 이에 따라 두 사람에 대한 행보 또한 재조명 받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이달 6일 첫 공판에 출석하는 등 현재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21일 김기춘 전 실장이 구속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참에 새누리당은 블랙리스트 소급 처벌법 하나 만들기를 촉구한다”면서 “과거 좌파 정부의 블랙리스트도 모조리 파헤쳐 당시 비서실장, 장관들을 죄다 구속시키게 되길 소망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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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skyedaily.com/news_view.html?ID=598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