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정말 간만에 주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더운날씨와 관광지때문에 지금 여친님과 제다리엔 알이 박혀버렸네요 ㅠㅠ... 목도 쉬고... 

고생만하다 온듯..

새벽4시에 고양시에서 출발해서 남해까지..ㅎㄷㄷ..갔는데요

이때다...연비 체크를 한번!!

지옥의 연비테스트를 하자!! 라는 각오로 내려갔습니다.

고향이 마산이라 400km 편도 운행을 가끔하게 됩니다. 예전에 기록한 360km 를 16.3km/L를 깨자 라는 생각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1. 위사진처럼 길은 이정도입니다. 총연장 편도 386km입니다.

새벽4시 출발 

차량은 아베오 1.6/ 자동미션/ 탑승자 혼자 / 짐 큰 가방 4개뿐 

새벽이라 차도 안막힐테니 한번 기록을 세워모자 라는 각오로 출발했습니다.

1. 이미 절반이상 진행줄일때의 연비 입니다.

사실 저도 살짝 놀랐는데요 리터당 19.3이 나오더군요 예전에 트립컴퓨터와 실제 주유량의 차이를 계산해봤는데

거의 차이가 안나서 트립에대한 믿음은 있었습니다.

막히는 구간은 없었지만 초반 시내도로를 조금 주행해서 연비가 11.6까지 내려갔다가 계속 올린거라서 정말 만족할만한 연비가

나왔습니다.

1. 좀더 노력했을때 연비 

평균속도는 거의 80~100 내리막에서 100정도 평지에선 90정도 오르막에선 80정도 이정도로 계속 했습니다.

연비가 19.6까지도 유지가 되더군요

그런데 ... 목적지를 100km남겨둔 시점 정도에서 아스팔트 도로가 사라졌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는 소음의 차이와 승차감의 차이외 연비에 큰 영향을 주죠

19.6을 유지하던 연비는 콘크리트 도로를 계속 달리자 19.3까지 떨어졌습니다. ㅠㅠ....

1 네비상의 거리입니다.

네비에서 연비에대해 말해주지만 개소리라는걸 알수있습니다. ㅎㅎ 평균 12.1 이라니... 말이돼!!!!??? ㅎㅎ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3시54분 출발 8시41분 도착이면 4시간47분 걸린게 아닌가요?

내비가 미쳤나.....

여튼 평균속은 74km로 왔습니다. 국도구간이 있었기때문에 평균속이 많이 떨어졌네요

국도를 포함해서 최종 도착해서는 연비가 19.0이었습니다. 이거라도 유지하려고 정말 노력했죠 

이번 지옥의 연비주행에서 가장 큰 깨달음은 에어컨의 사용유무 였습니다.

에어컨은 연비에 아주 큰!! 영향을주더군요 지금까지 고속도로에서 최고 연비는 18km/L 언저리였는데 

에어컨을 끄고 새벽에 주행을 하니 20km/L에 달하는 연비를 보여줬습니다.

9시에 도착했지만 해가뜨고도 연비를 유지하려 내리막에서 잠깐 에어컨을 트는 생쑈를 했죠 ㅠㅠ...

최고연비를 뽑아보고싶으시면 꼭 에어컨을 끄세용~

제차는 소형차임에도 205mm 폭의 타이어와 17인치 휠이라 연비가 좋지못하고 쉐보레차량들이 다 튼튼한대신 무겁습니다.

망할 보령미션은 출력을 중간에 빼드시고

그래도 이정도 연비면 정말 아주 훌륭하다! 라고 말하고싶네요 

물론 시내주행 연비는 10km/L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달리면 16~17이다가 신호 한번 받으면 다 내려가더군요 

제 출퇴근 연비는 12.4이고요 

고속도로에서 막 밟으면 연비는 7까지 내려가고 그냥 탈때는 15~16정도는 유지해줍니다.

기름이 비싼 나라, 정유회사를 정부가 맘대로 못하는 나라, 정유회사가 나라를 맘대로 하는 나라에 사는 여러분

조금이라도 아껴서 오래오래 타보아용 ㅠㅠ....

그리고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버스랑 사고난 투싼인가... 엔뷸런스와서 CPR하고 계시던데... 아마 잘못되면 돌아가셨을지도...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ㅠㅠ...

1 위는 예전에 노량진쪽 빠지는데 qm5 한대가 주무시더군요 

1 요건 쏘알 신형 나오기전에 동네에서본 쏘알위장막 이거 보고 다음날 디자인 공개되더군요 ㅎ

1 타이어에 피스박혀서 긴급 구조받는 아베오 ㅠㅠ...

뭔가...이상해서 봤더니 펑크더군요

지렁이 이식수술로 완쾌했습니다.

1 막짤은 우리집 겸둥이 부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