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V에서 소방관 얘기만 나오면 귀가 쫑긋해지며 쓸데없이 안부전화 겸 좋아진다는데~? 를 물어보는 흔한 세젤 귀찮은 소방관 누나입니다 ㅠ 네.. 동생이 지방직 소방관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흔히 소방관 하면 떠올리는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이 아닌 구조과정에서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병원 이송 전에 응급치료를 하는 응급구조사 입니다. 이부분에 혹여 "고생안하고 치료만 하면서 감히 소방관과 같은 급에서 말하느냐!!" 하는 분이 계실까봐 첫 머리에 지방직을 굳이 강조했습니다. 인력이 부족한 동생 근무지같은 곳은 제 동생처럼 분야가 다름에도 몇회 몇시간 교육 후 위급 현장에 투입되며!! 본인들 또한 생명에 대한 사명감이 남달라 크게 거부감없이 수긍하다보니 수도권 또는 그 외의 대도지 주변 도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동생이 근무하는 지방은 섬이 많고 큰 연구단지가 있어 사고가 났을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에도 소형도시 또는 최근 사고가 없어서인지... 혼술하며 썰전을 보다 소방관 주제로 얘기가 나오니 속풀이 겸 넋두리 겸... 국가직 되네마네 들릴때부터 종종 전화하며 물어봤더니 현직에선 별로 동요도 기대도 없다며 바껴도 내 생활에 변함이 없을거니 기대 말아라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