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진짜 저처럼 무지 오랜만에 뱅기타고 제주도 가는분을 위한 글입니다. 최소 10년이상..

 - 결혼하고 가족이 비행기타고 제주도여행은 처음인지라(목포에서 배타고 왕복한 기억은 있지만.. 10월에..) 뭐 김포공항 간 경험이라곤 20년전이 전부인지라.. 당근 아침일찍 가믄 될 줄 알았네유. 온가족 4명이 공항버스 타고왕복하나 공장 주차시키나 비용이 비슷비슷.. 게다가 짐도 많고..  하.. 근데 아침 9시반이었는데.. 줄줄이 비엔나.. 주차관리 아저씨께서 근처에 롯데몰말씀하시던데 일주차가 2.5만원이라고.. 암튼 그기에 주차했는데.. 암만 찾아봐도 롯데몰 주차요금은 시간당 2천원이라는 사실만 적혀있더만요.. 주차요금 계산하니 20만원이 훌쩍.. ㅎㄷㄷㄷ 게다가 도착한날 차 찾으러 한 시간 반을 돌아댕김.. 냠냠.. 나올때 보니 일주차 2.5만원 맞고.. 게다가 짜투리 할인도 해주고.. 

가급적 차는 놓고 사람 많은 시기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게 최고인듯..

2. 살다살다 극성수기에 제주도를..

 - 5월에 한번 10월에 한번 11월에 한번 갔다오면서 설마 극성수기에 다녀오리라곤 꿈도 꾼적 없는데.. 집안의 대장님께서 노잣돈을 던져주시면서 날짜를 잡아주시니 준비해서 갈수 밖에 없지유. 하지만 그때 목숨걸고 날짜를 추석쯔음이나 좀 나른때로 옮겼어야 했었단 아쉬움이... 뭐 실내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면 상관은 없지만 제주도를 구경하는게 목적이라면 여름은 피하심이 맞다고 봅니다. 글고 여담이긴 한데 극성수기이긴 하지만 사람은 별로 없었네요. 

3. 쇠소깍 카약 VS 우도

 - 쇠소깍 아침 6시 40분에 매표소에 줄서서 오후 1시25분(51번) 탑승권을 구했습니다. 인근에 제트보트 타는게 하나 있고 자전거나 태우(?)라는 배타는게 있는데유. 음. 일단 카약은 A. 미취학은 탑승불가 / B. 키 130Cm이하만 3인용으로 꼽사리 가능 / C. 초1 이라도 키가 130이 넘으면 2인승으로 타야함 이고요.. 자전거보트랑 태우는 키 135미만은 탑승불가입니다.  일단 미취학아동을 대동하신분은 일정에서 삭제하시고요. 원하는 시간대의 표를 사려면 일단 앞에 서서 시간 확인하면서 뒷사람에게 양보하세요. 원하는 시간이 나올때까지 양보해야함.. 시간지정 예매는 없는거로..

소정방 폭포에선 멋진 몸매의 외국인 친구들이... ^^;

 - 요즘 성산에선 새벽5시반쯤 일출이니 그거 보고 아침 간단하게 아래에서 먹고 첫배를 타고 우도 들어가면 아직 관광버스 매표 전입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나올때 줄서서 오래 기다리는거 같구요..(뭐 배를 놓칠 수있는 기회같지만 어짜피 제주도임. 하루는 무조건 주무실테니.. 배놓쳐봐야 별 쓸데 없음) 오도바이 자전거 암튼.. 더워요. 다만 버스가 안가는 곳엘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전 그래도 버스 추천합니다. 

 우도의 서빈백사는 그늘막 없는 외진곳에서 눈이 호강한듯.. ㅎㅎㅎ

- 쇠소깍에 시간 투자하는것 보다는 우도로 가시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4. 동문시장.. 서귀포시장의 물가

- 간단하게 초코렛이 동문은 8~10개/만원 서귀포는 6개 만원입니다.

- 오메기떡 동문은 8개에 현찰 5천원, 카드 6천원/ 서귀포는 6개에 4천원입니다. 

5. 최고속도 70Km..

- 제주도는 최고시속 70Km더만요..(옛날엔 80이었던거 같은데..) 암튼 특이사항은 마을은 60Km이고 초등학교 근처는 50Km에 단속카메라가 거의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50Km구역은.. 글고 석유값은 좀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