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년된 커플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남친이랑 관계가 많을땐 한달에 1번 적을땐 3달에 1번



사귄지 3개월째까진 평균 주1회는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예를들면 시험기간이라던가 뭔 핑계를 들며 안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전 이걸 문제라 생각해서 여자지만 항상 먼저 불만을 말했고

그때마다 내가 말하면 어쩔수없이 하는것 같아서 
뭔가 제가 갑자기 하기싫어질때도 있었고 
애정이 식은건지 불안한 적도 있었고....  

어느순간부턴 애무또 잘 안하게 되구요 
그냥 그런데도 너무 좋다고만 칭찬해주고 기죽이면
또 문제생길까봐 ...휴


제가 먼저 오늘 하고싶다 라고 말하기도하고
내가 성적 매력이 없나봐 라며 울어도 보고 등등

제가 할수있는건 다 해본것 같네요


저번에도 남친은 시험기간이라며 당분간 힘들다했고
방금전 전화로 또 내 입으로 얘기하기 이제 정말 싫지만

니가 자꾸 이러니깐 나도 성욕이 사라지는데


이게 더 문제인것 같다고 이야기 했어요



근데 저도 이제 성욕이 없네요 그냥 슬퍼요



남친 이야기 들어보니 성욕이 없는건 아닌데

저에게 말고 혼자 있을때 자위는 정기적으로 하는것 같아요


남친도 저를 정말 사랑하고 소중한데 저에게 성욕은 못느끼는 것같다고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얘기해주더라구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자꾸 생각하면 눈물나고 힘들어요

참고로 평소엔 정말 좋은 남친입니다
메일아침 모닝콜도 해주고 섹스는 안하지만 스킨십도 자주하구요....

이런걸로 문제 겪으신 선배 커플분이나

아님 어떻게 서로 노력하면 다시 돌아갈수 있는지

그것도 아니면 오래사귀면 다 이렇게 되는건지

정서적으로 잘 통하고 안정이 된다면 커플에게 섹스는 문제가 안되는지

그냥 저 외로운건가 ...  왜자꾸 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지


애정이 식은건 아닌것같은데 하... 도와주세요 저도 남친 정말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