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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떡졌어영
게시물ID : animal_138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봉스님
추천 : 14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5/08/23 0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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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 컴퓨터 본체를 캣타워 삼아 주무시는 흑표범님... (거실에 5층짜리 2미터 캣타워 있습니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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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머리를 쓰담 쓰담 해줬더니 !!! 

머리카락 떡진걸 보십쇼 !!!

자니까 슬금 슬금 빗을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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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익



분명 저번엔 빗을 보고 빙구 표정을 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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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빗이라는게... 긁으면 시원해지는 물건이란걸 깨달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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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있는 데스클로를 이용해서 !! 빗을 꽉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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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지 입꼬리를 긁기 시작합니다.

냥이들 저기 긁어주면 환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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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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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클로로 아주 쌔게 잡고 있습니다. 놔줄 생각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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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십쇼. 양쪽에서 서로 당기고 있습니다. 저보다 데스클로가 더 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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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을 빼앗고... 재빨리 머리를 빗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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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잘생겨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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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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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자는데... 누가 자꾸 제 몸을 미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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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잠버릇 고약한분이 다리로 밀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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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의자로 저렇게 전용 침대를 만들어 주는데... 이젠 제 침대까지 넘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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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티켓 받침대 (사실 자랑하고 싶었어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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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가 덜렁덜렁대서 버릴려고 하다가 

이걸 이마에 붙여보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해서 붙여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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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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