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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힐링, 먹방.... 소통 ..
게시물ID : tvent_13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2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7 19:49:16
 
 
어디에 갈 글인지 고민하다가 여기로 왔어요
 
 
책꽂이를 보니 책들이 꽂혀있더라고요.
 
 
자기계발서는 아니고 심리 책 비슷한 것들인데 ... 힐링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책들.
 
 
힐링.... 이 한때 문화 키워드였고
 
그 전에는 .. 웰빙 .... 이었고
 
 
 
그게 뭐였나 .. 생각해보면, 웰빙이 삶의 키워드엿을때는 그래도 희망이 있던 시대에 살았고 ..
 
그러면 왜 힐링이 키워드가 되었을까.... 힐링은 무엇으로부터의 힐링일까.... 상처.
 
나의 경우는 상처였는데 ..
 
왜 사람들은 그렇게 상처를 받았을까..
 
 
 
지금은 뭘까 ... 생각해보니 먹방인가 ㅋ 뭔가 요즘은 문화적으로 결핍된 느낌도 없지않고요 ..
 
 
 
응답하라 시리즈는 우리가 풍요로웠었고 미래가 있었던 8090 년대에 대한 추억인데
 
80년대생인 저한테는 사실, 00 년대가 더 그러 했고요 ..
 
 
 
왜 먹방일까.
 
요리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있었고 인기도 많았지만.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남는 채소' 로 요리를 하거나, 비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프로그램도 예전부터 있었지만
 
왜 슈퍼맨의 으리으리한 집은 사람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으며 .. 왜 본적도 없는 크기의 전복이랑 냄새를 기억하지 못하는 트러플은 기분이 별론지
 
 
뷰게는 난리죠.
 
립스틱 효과라고 경제가 나쁘면 립스틱 같은 제품이 인기를 끈다거나 ..
 
 
최근 유행했던 먹방의 내용은.. 그냥 예전의 맛집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그런것보다, '누구나 따라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먹방 보다도 좀 더 희미하지만 많이 퍼져 있는 것은 '소통 ' ... 이라는 키워드요.
 
소통이 왜 .. 그 전에 정의가 잠깐 책으로 유행 했을때는. 사회 정의에 대한 결핍이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베스트셀러에 오르기엔 어렵고 두껍고 딱딱한 책이 1위를 하게 만들었다고 했거든요.
 
그럼 소통은.. 왜 다들 소통이 안된다고 느낄까.
 
정치권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서로 소통이 안될까. 양극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그걸 부채질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들 외로운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
 
1인가구들도 늘어나잖아요. 많잖아요
 
응답하라 보면서 늘 누군가가 함께 있는 상태 ..  그 상태가 참 좋아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늘 소통할 누군가가 있는것 ..
 
 
 
 
써 놓고 보니 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글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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