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실 제 얘기는 아니고 아는 언니의 아는 언니(한 마디로 남ㅋㅋㅋ)분이 이번에 결혼하시는데 신랑이 피씨라 벌써 아기 이름을 걱정하고 있다고.... 언니랑 같이 생각해줬는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괜찮은 이름이 안 나온다 뭐 이런 식의 얘기가 나왔어요ㅎㅎ 그 때부터 친구들이랑 막 아이디어를 내는데 2000년대 초반 인터넷소설st인 피바다 부터 피용신, 피용범, 피식, 피순대, 꽃처럼 예쁘게 자라라고 피어나, 올림픽을 기념하며 피영창, 음악 잘하라고 피아노, 세계의 안녕을 기원하며 피영화, 튼튼하게 자라라는 뜻에서 피지컬....ㅋㅋㅋㅋㅋㅋㅋ 뭐 거의 장난이고... 근데 정말 진지하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피씨의 그 강한 어감을 순화시켜줄 근사한 이름은 생각이 안 나네요ㅎㅎ 잠이 너무 안 와서 낮에 했던 대화 혼자 리플레이하고 웃다가 남의 집 아기 이름 좀 고민해봤어용....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