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다들 어디 좋은데 놀러가셨나 봐요ㅜ 뷰게가 한산하네요
할 일 없는 저는 갖고 있던 립제품 들을 주섬 주섬 꺼내어 발색해 보았답니다
날이 추워지니 뭔가 딥한 컬러를 바르고 싶었거든요....
버건디 계열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소나무인 저에게는.. 역시... 없군요(지름을 할 좋은 명분이 생겼어요ㅋㅋㅋㅋ)
발색하고, 사진 찍고, 지우고, 편집하고.... 하면서도 이 귀찮은 걸 왜 하나 싶지마는ㅋㅋㅋ좋으니까 하는거죸ㅋㅋㅋㅋ
구럼. 발색샷 나갑니다.
이정도면 저 나름 소나무 아닌가여...? 아.. 나도 핫핑크 발라보고 싶다!!!
평소 제 피부는 17-19호 웜에 가까운 뉴트럴 타입이고 주로 눈에 힘을주고(무쌍) 입은 누디한거나 MLBB 살몬 컬러를 발라요.
(참, 팔 안쪽은 한톤 더 밝아서 13호는 될 것 같아요. 참고해 주세여)
요즘 최애는 포니이펙스 러쉬 아워, 바비 루비+나스 리쿠기엔 조합입니당
최악은 맥 레드락이랑 입생 따뚜아쥬 1번... 진짜 바르면 동동떠요, 심지어 형광빛까지 돔... 팔뚝에서도 겉도는게 느껴지시죠?
아 그리고 여러분 나스 두미베이비 사세요!!!! 톤다운 팥죽색인데 완전 이쁨!!!!!!!!!(근데 왜 이름을 그따구로 지어가지고..)
사실 제 최애는 나스 발키리 였어요. 완전 내꺼다 하면서 잘 바르고 다녔는데
어느날 엄마가 보더니 왜케 안어울리는 색을 발랐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레브론을 바르고 물어봤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하시며....
너는 립스틱이 잘 안어울리나봐. 이러시더란?????
제 표정 진심
아니 엄마........ 왜 그걸 지금 말해..... 나 이제 립에 막 눈뜨고 참인데...?!
....ㅠ 여튼 그 일 이후 뭔가 립제품에 시큰둥 해져서 요즘엔 립은 살짝 그라데이션+MLBB로 마무리하고, 눈화장에 치중하고 있어요.
무쌍이라 섀도우 과하게 올리지도 못하는데 너무 슬퍼ㅠ 얼굴이 세개는 있으면 좋겠네요ㅠ웜톤 쿨톤, 뉴트럴톤 각 각 하나씩.
전 막 퍼스널 톤 유행할때도 제가 뭔지 안찾아보고 내가 보기에 나한테 어울린다 싶은걸로다가 사 모았거든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찰떡이라 생각했던 템들이 거진 가을웜 인생립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아 나는 빼박 갈웜이구나 하고 알았죠.
맥 씨쉬어가 그렇게 가을웜 대표템 이라는데 언제 한 번 테스트 해봐야 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