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가던 중 고북면 도로에서 갈색푸들이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어 생각할새 없이 태웠어요ㅠ
두고가면 백퍼센트 치여죽을 상황이었어요.
차에 익숙한지 창밖엘 내다보고 샴푸. 드라이를 무서워하지않아요. 몸에 짚푸라기, 가시덤불이 많이붙어있었지만 물을 마시지않는걸 봐선 나온지 얼마안된듯해요. 목걸이는 없구요.
다섯시쯤 발견했습니다. 몸에선 약간의 냄새가있었구요.
이마쪽 가위로 자르신듯 털이 삐뚫게 잘려있어요.
여자아이고 이빨로 봐선 두살정도 되지않았나싶어요.
심장병있는 노견기르는 사람이라 제가기를사정이안됩니다.
주인을 꼭찾았음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