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쩌는 날 화장은 어떻게 하세요? 전 좀 평소와 다르게 하는 점이 있어서 올려보아요.
끈적이면 안되니 기초는 평소보다 간단히 하고 프라이머를 꼭 바릅니다. 왠지 모공 사이사이까지 메워줘야 할 것 같아서요.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뇌피셜입니다. 오늘은 입생로랑 블러프라이머를 덮었어요. 마무리가 매끈매끈해서 가벼운 기초도 적당히 커버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파운데이션은 더블웨어를 바를까 하다 더블웨어 누드워터프레쉬를 발랐어요. 끈적이지 않고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파데를 픽합니다. 파우더는 로라 가루 파우더로 평소보다 꼼꼼히 발랐어요. 파우더가 안지나간 곳은 먼지 붙을 것 같아요. 과하게 묻는 부분 적당히 털어내고 마무리. 립스틱은 그라데이션으로.. 마스크 안에서 번져도 흉하지 않도록. 눈화장은 음영으로 넣습니다. 왠지 마스크 끼면서 눈화장만 풀메하는 것도 어색하더라고요..눈썹도 파우더로 그리고요. 아라와 마스카라는 과감히 생략. 블러셔는 평소보다 좀 위에 톡톡 올려줘요. 역시 펄 없이 매트한 색으로 골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