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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목 이야기를 안하는 이유
게시물ID : economy_13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화우화
추천 : 8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6 18:54:46
십여년전   주식을 첨 접하면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첨으로 주식을 하는데, 세상에나 간도크게 거금 오천을 들고 시작했습니다
물론 , 첨하는 분들의 대부분의 특징처럼
멘토같지 않은 멘토의 , 어느어느 종목에 이런 쏘스가 있다라는  눈이 번쩍 뜨일만한  정보에,
나는 얼마에  몇주 들고있는데 곧 올라갈거라는 소리에  얼른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 ,  개피 봤습니다. 

전 직업 특성상 많은 거래처 오너와 상대를 합니다. 대부분 오너들은 큰 부자는 아니지만 
몇십억대의  제 기준으론  살만한 분들입니다. 그분들과 업무외에  사석에선 
거의 주식 부동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아무래도 관심사가 공유되면 더 가까워지는게 사람 일이나깐요.
무슨무슨 주식을 샀냐고 물어 오기에 , 전 이종목을 샀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어, 계속 하락하는데 무슨 이유로? 그때서야  전 이런저런 사유로  샀고  이걸 바라보기에  기다린다 하니. ㅋㅋㅋ
이양반도 몇일후 왕창 샀더군요. 같이 피봤습니다.  그런데도 거래는 더욱더 커지더군요. 아픔의 동질감 일랄까 ㅋㅋㅋ

이번엔 다른 분과의 일화입니다. 요즘 어떤 종목 하시냐 하니, 이런종목을 얼마에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슨 무슨 이유로 얼마까지 본다하니 , 세상에나 자꾸 그 주식이 눈에 들어오는데 
자꾸 보게되고, 한번의 출렁임에  이제 시작하는가라는 헛된 망상에 잡히고 마음이 자꾸 매수로 가는데,
결국은  또 피 봤습니다.

친구중에 코스닥 기업 대출 담당자가 있습니다. 담보는 대주주 지분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보통 담보대비 최대한으로 받는게 대출인데  주가가 어느 일정가격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상환 압박을 하게 됩니다. 주식수를 늘여주던지 일부를 갚아라는지.
그때 대주주들은 지금 주가가 얼마인데  이런저런 사유로  언제까지 얼마의 가격에 올라갈 것이다 라는  
계획서를 내놓고, 친구는  거기에 비추어 투자를 하더군요. 일종의 내부자 거래인지도?
이런 쏘스중에 95프로가 사기라더군요. ㅋ 친구도 하한가  열두방 맞고 깨달았답니다. 
저도 같이 맞았습니다.ㅜㅜ.  

이후엔 왠만하면 쏘스는  한귀로 듣고가 아니고 아예 막아버리고,  내 종목 이야기는  특히 가격적인 이야기는 
전혀 안합니다. 솔직이  벌때는 좋은데  세게 물릴때는 내잘못이 아닌데도  마주보기가  미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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