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의 응원 덕에 똘기 퇴원했어요~~
감사합니다~~
노묘라서 입원 오래하면 안좋다고 데려가라고 하더라고요.
면회갈때마다 못알아보고 뭔가 오락가락 하는거같아서 걱정하던차에 얼씨구나 데려왔지요.
막 데려왔을때도 멘붕이었었는데
아늑한 제 보금자리 알아보고 좀 안도하는거같더니
좋아하는 캔도 잘먹고 물똥도 잘싸고 쉬도 잘하네요.. ㅋㅋㅋㅋ
토하지만 않으면 잘 낫고있는거래요.
병원기억이 충격적이었는지 아직도 자기몸이 손대면 으르렁거리고 맨붕표정짓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 목소리랑 손, 발 느낌은 몸으로 아나봐요.
소잃고 외양간고칠뻔한 느낌이 없지않지만...
아무튼 휴지통 바꿨어요. 진작바꿨으면 똘기도 고생안하고 저도 병원비 안들이고 평화로웠을텐데...
만원짜리 휴지통으로 이 사태를 막을수 있었을텐데...
병원비 250+ 들었지만... 내새끼 살아서 아깝지않네요..
기특한내새끼 ㅠㅠ흐휴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