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인가요, 민주당 입당러쉬가 시작된게..?
그로부터 이제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권리당원이 10만을 채우고 이제 연말에 100만을 바라보는 상황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민주당 전성시대라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당원의 수가 늘어난 것도 고무적인 것이지만, 제가 생각할 때 더 고무적인 것은,
처음에 당원 가입할 때만 해도 가입한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하니까 가입하지만, 당이 잘못하면 탈당하고 지지철회할 거야, 잘못하기만 해봐" 뭐 이런 분위기가 좀 있었습니다.
그런게 사실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 분위기는
"잘하던 못하던 내가 선택한 당이다, 잘못하고 있으면 당원인 우리가 바꾸자" 그런 분위기로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콘크리트 지지층이 점점 생겨나고 있고 당과 내가 동일시 되는 것이죠.
당이 잘하고 대통령이 잘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이구요.
촛불민심으로 정권을 바꾸어 첫 단추를 채웠으니,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지방선거라는 두번째 단추, 총선이라는 세번째 단추, 다음 대선 마지막 단추까지만 잘 채워나가면
정말 새로운 세상을 만들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DJ가 일궈논 밭에서, 노무현이 씨를 뿌리고, 문재인이 정성스레 키워,
다음 정권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열매를 딸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