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인 외로운 유학생인데요...
한국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데 못본지 몇달이 되니 너무 마음이 허해서ㅠㅠㅠㅠㅠ 대리만족을 할 요양으로 학교 근처에 있는 펫스토어 "펫코"을 갔습니다.
거기서 분양중인 고양이들을 아련한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다른 동물들도 한번 구경(?)을 해야겠다 싶어서 펫코를 둘러보는데....
작은 동물들 섹션에 뱀 먹이용으로 하얀색 생쥐들을 파는거에요ㅠㅠ...설마 진짜 뱀 먹이용일까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다들 뱀 먹이로 사간대요(오열) 살아있는데...(다시 오열)
그래서 산채로 두마리만 달라고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책없네요 나란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동적으러 데려와버렸어욬ㅋㅋ
하여튼 집에 데려와서 케이지 세팅해주고 계속 구경하니까
하얗고 쪼꼬미한게 되게 귀엽네요..
듣기로는 되게 똑똑하대요..
제 친구들은 눈이 빨갛고 꼬리에 털없어서 다들 징그럽다고 하는데 제 눈에만 귀여운가여ㅋㅋㅋㅋ
생쥐에 대한 정보는 유튜브에 뒤지니까 외국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더라구요ㅎㅎ 저처럼 뱀 피딩용 마우스를 데려온 사람들도 꽤 보이더라구요ㅋㅋ 다들 먹이로 야채 과일 견과류 피넛버터잼 약간이랑 고기 삶은 파스타면 별의별거 다 먹이길래 저도 전부 다 약간씩 먹여봤습니다!! 아직까지는 배추랑 파스타면이랑 피넛버터잼을 제일 좋아하는것같아요. 피넛버터는 아주 소량만 먹이라해서 젓가락에 찔꿈 찍어서 먹였어요.
흐아아아아 먹을때 넘나 귀여운것ㅠㅠ
이름은 이러쥐 저러쥐로 정해버렸어요ㅋㅋㅋ
둘다 암컷이고요 잡설이 길었네요 사진 갑니다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