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휴학 후 서울에 혼자 올라와 생활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자격증공부와 취업준비, 대외활동을 겸하면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생활하다보니 규칙적인 생활이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 때문에 몸이 아프거나 한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4일전부터 잠자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났고 하루는 자고 일어나니 너무 어지러워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일어나면 머리가 띵-하면서 어지러워서 술취한 것 처럼 가만히 앉아있다가 씻으러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화장실로 향해서도 머리가 너무 아프고 몸을 가누기 힘들어 잠시 변기에 앉아있다가 양치를 하려 일어선 순간, 몸을 가누지 못하고 미끄러졌어요. 욕실용품을 다 쓰러뜨리고 배수구도 못 보고 넘어질 정도로 정신이 없었네요. 정신을 잃은 건 아니지만 순간 띵한 느낌이 강해서 그 때의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차저차해서 머리도 감고 양치, 세수하고 다시 좀 앉아있으니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 뿐이에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오른쪽 엉덩이 뒷편에 큰 피멍이 들었고 오른쪽 머리에도 조그마한 멍과 함께 약간의 통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잠을 자고 일어나면 어지럼증이 강하게 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져요. 그러다 밖에 나가면 휘청휘청 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이것도 일시적인 거거든요...엉덩이의 멍은 검은색으로 변해서 점점 사라지는 중이구요. 다만 며칠이 지나도 잠자고 일어나면 발생하는 어지럼증이 가시질 않아 질문드립니다. 이게 무슨 증상인지, 병원에 가야하는지...솔직히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그리고 혹시나 병원에 가야한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