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영국여우오빠 헉헉 스티브입니다
스티브는 거의 엄친아 급이었죠
복싱 잘해, 공부잘해, 잘생겨... 우리 모두의 이상형입니다
그런데 이 스티브에게는 트라우마가 있죠
상의탈의를 하면 보이는 팔의 흉터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출생과 어린 시절에 관한 기억이죠
정확히 말하면 스티브는 인공수정으로 태어났습니다
헤이하치가 자신에게 데빌의 힘을 불어넣기 위해 실험을 하던 도중 실험 대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모르모트죠
뭐 어쨌던 스티브는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스티브는 자신이 출전하는 복싱 경기에서 져달라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아마 조직 간의 큰 돈이 걸린 경기에서 어뷰징을 부탁한 것 같지만
자신의 최강이라 생각한 스티브는 보란듯이 상대를 한방에 KO시켜 버리고 조직에게 쫓기는 몸이 되어버립니다
스티브를 쫓는 조직은 두 부류 이상으로 추정되는데요
그중 한 조직이 최고의 킬러라는 니나를 고용해 스티브를 제거하려 합니다
하지만 니나는 왜인지 스티브에게 흥미를 보여 스티브를 공격하는 다른 조직의 조직원들을 오히려 쏴버립니다
그리고 레이에게 체포되기 직전 스티브는 니나를 구해주죠
관련 영상 밑에 보시죠
이 대회 이후로 갈곳 없어진 스티브는 레이와 친하게 지내고 서로 친구가 됩니다
철권 5 대회가 끝나고 미시마 재벌의 연구실을 날려버린 스티브는 일상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세계는 미시마 재벌과 G사의 전쟁으로 복싱 경기고 뭐고 다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었죠
졸지에 실직자가 되어버린 스티브는 폴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팀을 이루면 철권 6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겠다!
복싱 이외의 격투기에도 관심을 보였던 스티브는 마샬과 폴의 스카우트에 혹해 철권 6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스티브 스토리입니다
운영 얘기를 해볼까요
스티브는 일단 복서입니다
복서의 가장 큰 특징이 뭐냐
얘는 발을 안써요(더티스매시, 기상짤발, 기상중단 제외)
오죽하면 달려가다 나가는 슬라이딩도 없습니다
대신 발 커맨드를 누르면 그때그때 다른 모션이 나가죠
앞 양발은 피커브자세, 뒤양발은 플리커 자세, 그냥 양발은 퀵턴, 일반 발은 위빙, 앞커맨드 발은 덕킹, 뒤커맨드 발은 스웨이
이런식이죠
각 자세에서 나가는 고유 기술을 외워야 스티브 운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 고유 무빙을 이용해 스티브는 콤보보다는 필드 공방, 벽싸움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는겁니다
그렇다고 콤보 데미지가 약한가 그건 또 아니죠
카운터시 엄청난 대미지를 자랑하는 퀴쿡(퀵훅)
이 하나가 스티브 콤보 대미지의 20퍼센트를 먹고 들어갑니다
그외에도 긴 딜레이캐치기인 소닉팡(3ap), 기상딜레이캐치 강려크한 이글(기상 lp rp)
그런데 왜 사람들이 스티브를 잘 안하냐
어렵습니다
굉장히 어려워요
콤보 중간에 덕킹 모션을 1 레버유지로 캔슬하신 후 기상 lp rp로 바운딩을 해야 하는데
이게 익숙해지지 않으면 콤보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하지만 진짜 스티브에 익숙해지면 스티브만한 타격감이 있는 캐릭터도 또 없죠
저는 진짜 연습 많이 하실 자신 있으면 스티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태그2 작에서 아 이거 하나 파보자 하고 드립다 파고 있는 스티브이기도 하구요
유명 유저로는 역시 철권대회 단골 해설자이신 Nin 닌태자가 있지요
또 그분의 제자인 다살기 선수, 투혼 선수도 있습니다
발을 안쓴다!라는 특수함 때문에 인기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음 글은 폴이 되겠네요!
여러분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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