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떄는 27살 이었지. 늦은 나이에 이성에게 꽂힘이 어떤 건지 알려줬던 그녀.. 12월 중순에 박카스 사러 갔다가 그 여자보고 그 주에 그 여자보러 세번을 간다음 고민을 무지 했지.. 난 나에게 자신감이 없었으므로.. 근데 자꾸만 생각나는 그녀. 그토록 생각이 났던 것은 태어난 후 첨이었고 결국 차 주 월요일이 되고 그 날 저녁에 편의점에 연락처를 물어보러 자동적으로 옷을 주섬주섬 입게되더라. 가보니 없더라. 다음 날에도 가보니 없고 편의점 주인 할아버지한테 물어보니까 관 뒀더라.. 집으로 갔었나. 주인 할버지한테 번호를 물어보려 했지만 스토커 같아서 거기까지는 참았다. 참 깊숙하게 생각하게 해줬던 그녀였는데 그렇게 아쉬웠던 적은 또 첨이었고.. 수수한 외모 선한 인상에 말랐었던 그 녀. 아마 울학교 근처 원룸촌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했으니 울 학교 학생이었겠지. 난 비록 졸업했지만 이렇게 생각나고 간절함을 다시 떠 올리게 하다니. 하시는 일 잘되시고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겠죠. 그런 감정을 가르쳐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