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땅을 향해 떨어지고
꿈을 이루겠어!!
라는 말을 갈갈이 찢어 버릴 만큼 이 바닥에서는 날 원하지 않고
난 다 잘하는데 그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으니
죽을것 같습니다.
분명 이 글을 쓰고 나중에 취업 된 뒤 보면
허허허 뭐 이런 시절도 있었구나 하면서 웃어 넘기겠지만
현재의 저는 아주 심각해요...
난 부족한게 없는데 왜 이력서 50개는 그대로 서탈인가...
진짜 월 100도 안받고 열정페이에 노예처럼 팔겠다는데 아무도 살 생각을 안하는가..
분명 1년 뒤에는 멋지게 일하고 있겠지만
취업이 너무 안되는 지금 이 순간 창문을 보면 하지 말아야할 생각이 계속 해서 머리속에 맴돕니다.
시사 공부할겸 아침 뉴스와 신문을 보니
박근혜 대통령께서 청년들 수출하신다는데.. 말인지 방귀인지 모르겠어요.
어머니는 괜찮다고 위로해주지만 .... 학자금 대출 이자는 계속 연체되고 있고
후불 교통비 역시 2달 넘게 연체 중입니다...
심지어 아버지는 직장을 잃으셨어요. 집에서 같이 노는 중입니다. ㅎㅎ
가끔 약속이 있어 나가면 친구들에게 얻어 먹기만 하고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저라도 좋다고 위로해 주네요.
이쯤 되면 꿈따위 포기해야 하는데... 그걸 포기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아직 시작도 못해본 꿈.. 이대로 포기하면 다시는 시도 못해볼것 같은데
취업하려는 방송AD,FD쪽은 계속 떨어지는 반면 다른 쪽은 계속해서 취업할 생각 없냐며 연락이 오네요.
아직 저에게는 2015년이 시작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