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한 나는 버럭 화를 내었다
여자친구는 준비한 성의도 몰라준 채
버럭 화를 내는 내 모습에 속상해서
구김 없는 교복들을 벗어 주섬주섬 챙겼다
오랜만에 입는 교복이었을테니
꺼내어 준비하며 다림질 했을 그 모습이 떠올라
화를 냈던 내 모습이 정말 미안하고 죄스러웠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교복을 입은 채
날 유혹하는 모습을 보니 죄책감이 들었다
왜 그랬을까 나도 제복이, 교복이 좋은 남자인데...
답은 정해져있었다
여자친구는 올해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출처 |
나는 졸업한지 10년째....
교복입은 여친보고 흥분하기엔 아직은 시기상조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