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고 지지하는게 실익이 많다고 봅니다.

돌아와서 예전 처럼 멍청한 기계적 중립이네 하는 ㅂㅅ 짓은 안할껍니다. 과거에 처절하게 당한 경험이 있는 만큼 심하게 당한 순으로 그들에게 철저하게 돌려주고 복수하는 든든한 돌격대가 되주겠지요.

사실 상당 수 20대, 30대가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지하고 투표했지만, 힘든 삶과 치열한 일상 속에 투표했으니 됐다고 생각하고 그냥 잘되길 바라고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10여년....그 잘못으로 부끄러운 눈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치 혐오를 가지며... 한국 떠야겠다.. 이민가야하는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가지며 가끔 생각날 때마다 왠지 모를 눈물만 흘리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마음에 큰 죄책감과 부채를 가지고 돌아와 간절히 이 정권의 성공과 새 대한민국을 바라고 있습니다.

언론 정상화.... 언론인들도 그런 분들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소위 기레기도 있고 부역자도 있고 강제로 떠난 분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양심과 염치가 있는 분들이 지금 언론 정상화를 위해 뛰는 세력의 대다수라고 믿기 때문에 그 본질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응원하고 지켜봐주면 10년동안 당하고 살아오셨던 그런 분들이 다시 칼을 쥐었을 때 어디에 그 칼날을 겨누겠습니까?

지금 잘 아시다시피 청화대만 바뀌었고 아직 정말 많은 지지와 힘이 필요합니다. 공영방송 정상화는 분명 든든한 우군이 되지 않을까요? 적어도 '공정'하고 양심을 가지고 있는 언론인이라면 적폐청산 또는 현 정권이 가고자 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방해하진 않을 것으로 봅니다.

조금 사족을 덧붙히자면... 왜 그들이 극렬하게 언론 정상화를 막을까요? 조금만 생각하면 자명합니다. 한 짓들이 있는데 MBC등이 돌아오면 가장 먼저 무얼 하겠습니까? 그 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두렵겠지요... 우리 적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를 왜 우리가 지지하지 않습니까? 응원해주면 좋겠습니다. 미웠지만 돌아오면 우리 우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