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정말 거창하지만 저 질문의 시작은 정말 별 것 아니었습니다.
XX페이 설명글을 보고 있었는데 문득 한 10년만 지나면 일반적인 생활에서는 현금을 쓸 일이 별로 없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현금을 안쓰고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고, 이미 계좌상의 돈이 신호로만 요리로 갔다 저리로 갔다 하고
있다보니 무언가 정책적인 변화나 조금 더 발전된 시스템이 나온다면 지금 쓰이는 현금마저도 곧 없어질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현금이 없어지면 외화도 전산상으로만 환전이 될 것이고, 그것이 진행되면 실질적으로 화폐가 하나가 되는 효과가
되는거 아닌가? 라는 물을도 생겼구요.
물론 제가 위에 언급한 내용은 기술적인 내용, 경제적인 내용이고, 화폐가 통합되는 것은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만 가능하다고 쉽게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겠죠. 그럼에도 제 손자의 손자가 미국갈꺼니까 현금 달러로 바꿔야지
하는 모습은 상상되지 않습니다. 사실 제 아들이 커서 결혼할 때 즈음만 해도 그럴것 같진 않거든요.
여러분들은 전 세계 통합화폐 (혹은 주요국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출현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언제쯤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뻘글이지만 분명 관심있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해서 글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