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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387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iY
추천 : 1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3/21 0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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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는 22년지기친구네요.
9개월아기도 있습니다.

오늘 남편과  끌어안고놀다가 휴대폰이 울리길래 봐도되는지 물었더니 보라고하더라구요.
평소에는 사생활이라 생각해서 갖다달라고할때나 건드리지 손도 안댑니다.
암튼 오늘 봤더니 이달초에 학교 여자후배를 둘이  만나 밥을 먹었더라구요.
늘 누굴만나서 뭘먹었는지 묻지 않아도 얘기하는 사람이라 마음이 많이 상합니다.
연애할때 그 후배를 칭해서, 사귀자고했으면 사귀었을거라고 한적도 있거든요.
결혼초에도 새벽 1시 2시 가리지않고 애니팡하트보내달라는 톡이 오기에 이시간에 보내면 저도 깨고 남편도 깨니 낮시간에 보내달라고 남편톡으로 얘기한적도 있는 후배예요. 
남편은 제가 과잉반응한다는듯이 얘기하다말고 자겠다고 들어가버렸는데 화가 끝까지 치밀어오르네요.
제가 과하게 생각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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