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내용 중에서, 이유복 검사가 홍주에게 도학영이 학생 때 사고쳤던 자료를 넘겨주더라구요.
만약 홍주가 기레기였다면, 도학영의 과거 잘못과 실수를 까발렸겠죠.
바로 이게 생각을 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과거의 잘못과 실수가 어쨋든, 전과가 있으면 현재에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성급한 판단오류로 인해
자칫 억울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들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드라마에서 간혹 나오는 소재이기는 한데, 뭐 비밀의 숲에서도 비슷한 클리셰로 나왔던 장면이 있긴 했었죠.
하물며..드라마 장면에서 오유 댓글창이 여러번 나오더라구요.
미개한 숲속 친구들의 성급한 판단오류.
정말 오유에서 많이 보던 장면들이라 씁슬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수지 때문에 봤는데, 볼 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