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출근이에요. 이제까지 하던일이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서 그만뒀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경력이 그거뿐이니 결국 같은 직종을 찾게 되더라구요. 이제 스물넷인데, 왜이렇게 마음은 세상 다산것 처럼 이리 무거울까요. 꼭 하고 싶은게 있는데, 엄마 보기 죄송스러워서 차마 말못하고 가슴앓이만 하네요. 학자금 융자내서 학교 겨우 마쳤는데... 또 학교를 가겠다고 하면, 훗.. ;; 소주 여러잔 마시고 배아프게 웃었으면 좋겠네요. 많이 웃는 사람이 행복해진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