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키우는 사람으로 
요즘 입마개 문제는 입맛이 씁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입마개를 하냐 안하냐의 문제보다 
견주의 자세(관리에 대한)에 문제가 있는데 
입마개의 문제로 
문제의 본질이 변질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 불거져온 사람의 무는 개의 문제는 사실 
견주가 개를 물지 않도록 관리를 했어야하는데 (목줄을 안하고 산책나간게 문제였나요?)
그것에 대한 논의가 입마개로 번진 것 같아요 

개를 관리 못한 것이 문제이지 
입마개를 꼭 해야하냐 안하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린애가 뛰어다니다가 뭘 쏟거나 사람들 하고 많이 부딪치는게 문제라고 할 때 
애를 관리 못한 엄마한테 책임을 물지 
애들이 나갈 때 반드시 목줄을 해라 
이렇게 방법을 강구하지는 않잖아요 

예전 개똥녀 사건 때도
치우지 않은 견주가 문제이지 
볼일 본 개의 문제다 개한테 무조건 기저귀를 채워라 하지 않지 않았죠

 견주가 관리 못한 책임을 지는 것을 강화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ㅠ 
요즘 산책 나가고 싶은데,, 무서워서 가지도 못하겠고 
앞으로 입마개 하라고 하면 
13살의 지 고집만 늘어서 하기 싫은 건 절대 안하려고 하는 우리집 늙은이도 불쌍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