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하루에 넋이 나갈 무렵 아침에 세수를 하려는데 갑자기 허리가 아팠다. 주변에 허리가 아파 고생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종종 들었던 터라 갑자기 겁이 나서 최대한 빨리 시간을 내어 병원으로 갔는데 허리에 근육이 별로 없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ㅠㅠ 더불어 운동 좀 하라고 이러다 나중에 큰일난다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기 시작한 끝에 헬스는 왠지 나에게 너무 무리일 듯 싶어 수영을 선택하게 되었다.
오늘 접수하고 집에가려는데 왜이리 설레이는건지.. 생각해보니 하루하루 일정에 치어 뭐랄까... 예전에 느꼈던 운동 후에 개운함을 정말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었구나 싶었다. 아직 해야할 일정들과 공부가 있지만 뭐~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꼭 나에게 맞는 운동이기를... 내 신체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주기를.. ㅠ 이 운동이 내가 하고자하는 일에 비타민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