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아파트입니다만...
근데 이놈에 개가 시도때도 없이 짖어대는 터라 어머니께서 참지 못하셨는지 옆집에다 뭐라고 하셨습니다.
평소에 옆집에서 담배도 피고 개짖는 소리까지 나고 해서 별로 좋게 안보고 있었는데 이것저것 더이상 참지 못하신듯 합니다.
여튼 가서 개관리좀 해 달라고 하니 세상에 안짖는 개가 어디 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구요.
개키우는건 뭐라 하지 않지만 짖어대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머니께서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고 상당히 예민하시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상당히 신경이 날카롭게 새워집니다.
오죽하면 마우스 딸깍 거리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주무신다며 컴터도 밤에는 잘 못합니다.
여튼 이정도로 예민하신 분인데 옆에서는 그냥 넘어가라는 듯이 화를 내고 있고, 얼마전에 아버지께서 지나가는 말투로 '시끄러워 죽겠네 된장 발라버릴까보다' 같은 말도 했습니다.
여튼 가족들이 상당히 예민해 져 있는 상황인데 저쪽에선 배째라 식으로 나오네요. 한번 더 문제 일어나면 상당히 강하게 붙을거 같아서 미리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파트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건 전 상관하지 않으나, 키우기로 마음 먹었으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하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성대를 뽑니, 성기능 상실을 시키니 하는건 전 원하지 않고 그저 싫습니다. 하지만 그건 개집주인이 알아서 해야될 문제니..
상대를 설득하는 단계는 이미 지난거 같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