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무리 아까워도 버릴 건 좀 버렸으면 좋겠어요
맨날 벌레 생겨서 처리하는건 난데 징그러워 죽겠음 
그렇게 과일 껍질은 쓰레기 분리해서 버려달라 해도
그냥 버리고 쓰레기 처리도 안해서 벌레 날리는거 내가 다 버리고
지금은 밤 썩은거 내비러뒀다가 벌레 생겨서 베란다 차지 중

쓰레기가 문제가 아니라 벌레땜에 스트레스 인건데
징그러워 해도 거들떠도 안보고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전에는 초파리가 아니라 그냥 검은 파리가 알을 깐거임 
베란다가 시커매서 깜짝 놀래서 창 열고 소리 질러가며
벌레 내보내도 거들떠도 안봄 

진짜 돈 없어서 같이 살지 
일부러 벌레 보기 싫어서 예전보다 잘 치우고 사는데
나 혼자 열심히면 뭐해요 열받아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