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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13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해널
추천 : 12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8/17 01:00:21
형주야.
형주야.......
너..
너는 모를꺼야...
아니 생각도 못하겠지.
그냥... 나를 친구로만 생각하겠지..
근데..
나는 너랑 친구 하기 싫다.
더이상 친구라는 핑계로만 만나고 싶지 않아..
나 .. 너무 힘들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널 본 처음부터... 너한테 좋은 감정 생겼을지 몰라..
근데 단지 친구니까
친구라는 이유하나로
그냥 너를 포기해야겠다 생각했어..
니 옆에 다른 사람이 있긴 했지만.
그래서 널 잊기 위해서
다른 여자 만나기도 했는데..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아
그래서 그 거짓 사랑은 끝내려구.
그리구...
너한테
"형주야.. 사실 나 너 좋아한다"
라고 말할날 언젠간 올 거야..
근데.. 난 걱정이다
니가 내 마음 거절하면...그땐..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그냥 깨끗이 잊고 포기할순 없을거 같아..
거절당한후의 고통이 지금의 고통보다 클거 같아서 말 못하겠어..
짝사랑... 내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상상해..
너와 함께 걸으면서 니가 가고 싶다는 곳 다 찾아가고싶어..
밥도 같이 먹고 싶구........
근데 그게 상상만 될거같애..
나 용기 안난다.....
누가 나 대신 말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너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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