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고 계신것 몇가지만 말씀드릴게요
1. (소년법 개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본인의 워딩은 단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 그렇지 않습니다 이걸 오해하셔서 본문의 전제가 잘못되어 전체논리가 흔들립니다
문 대통령은 26만여 명이 서명한 소년법 폐지 청원에 대해 “소년법 폐지라는 말로 시작 됐지만 사실 바라는 것은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소년법 개정 말고도 학교폭력 대책들을 폭넓게 논의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094013 라고 당시 소년법에 대해서도 워딩이 있었습니다.
2. "여성징병청원... 이것참 재미 있는주제죠 허허?" 라고 웃으며 별거 아닌듯 치부해버렷습니다.
-> 정확한 워딩은 "국방 의무를, 남녀가 함께 해야 한다는 청원도 만만치 않던데요. 다 재미있는 이슈 같아요." 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221953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다 재미있는 이슈" 에서 "다(전부)"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당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소년법 청원 이야기도 나왔고
이 회의에서 그간 국민청원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논의하던 것이라
위 워딩 전에 다른 청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었고 그것들 모두 다 재미있는 이슈라는 것이지
여성징병청원만 선택적으로 짚어서 별거 아닌듯 웃으며 이야기한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3. 누군가의 의도로 여성징병청원의 규모를 축소하고 일개 유머거리로 치부시겻다는의심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 이는 일단 추측이신데 아래 기사를 보시면 그런건 아닐거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국방의무를 남녀가 함께 (하도록) 해달라는 청원도 재밌는 이슈 같다”고 했다. 하지만 12만명이 넘게 공감한 ‘여성도 현역 군 복무를 하게 해달라’는 청원에 대해선 답변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청와대 내부에서 토론도 있었다고 한다. 어떻게 답을 하든 어느 쪽에선 불만이 나올 수 있고, 청와대 답변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53469 그날 회의에서 이 이슈의 답변여부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고 하는거 보면
규모를 축소해서 보고를 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것보다 청원사이트만 들어가면 그대로 수치가 나와서 누구나 볼 수 있는데 토론까지 한 주제의 수치를 축소했다간 단번에 들킬거 같아요
아무튼 누군가가 문재인의 눈귀를 막았다는 의심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공감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