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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왕따일까요? ..ㅠㅠ
게시물ID : gomin_1729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엉이우엉
추천 : 0
조회수 : 11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26 15: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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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썼다 지웠다 하고 있어요, ㅠㅠ 제 스스로 너무 비참하고.. 눈물 날 것 같아서 ㅠㅠ
 
대학 선배가 타 기업 인사팀에 계시는데 제가 사내왕따 같다고 말씀하셔서요.
 
여러분들이 보기에도 저는 사내왕따인지..
 
그냥 업무가 겹치지 않고, 입사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1년 넘었지만..) 이런 일도 생길 수 있을 뿐인지 좀 봐주세요..ㅠㅠㅠ 흑 눈물이..ㅠ
 
 
1. 우편물 도둑(A) 사건.
 
제 이름으로 된 등기우편을 회사 동료(A)가 훔쳐(유기)갔어요. 제 것은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건지..ㅠ
 
제 등기 가져간 직원한테 제 우편물 없었냐고 대놓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잡아뗐어요. 이건 어차피 고소미 예약인데.. 전반적으로
 
다른 직원들이 절 우습게 보는 느낌이 들어요.
 
 
2. 욕질하는 동료(B).
 
제 자리 근처에 남자 직원(B)이 하나 있어요. 보통 이 남자직원이랑 임원이랑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게에 한번 썼었던 것 같은데.. 이 남자직원이 화가 나면 분을 못 참고 지 혼자 욕질을 해요. 삼실 사람들 다 듣는데..;;
 
임원이나 사장이 있어도 욕을 하고 있어요.
 
어제 오전에 남자직원한테 연차 관련해서 물어봤엇는데..
 
남자직원이 제 말을 오해해서 들어놓고 자기 연차를 깎으려고 한다고 악의적으로 생각하더라고요
 
(제가 무슨 힘이 있어서 다른 직원 연차를 깎는지;;; 상식적으로 제가 연차를 깎고 싶었으면 이 사람한테 안 물어보고
 
사장이나 상사한테 그냥 보고해버리고 깎아버렸겠죠;
 
언제 어느날 자리를 비웠는데 연차를 쓰고 비운건지 아님 외근 간건지
 
-솔직히 아침내내 자리에 없다가 점심때 반짝 나타나서 밥만 먹고 다시 나갔다가 퇴근할 때쯤 다시 들어오는게 말이 되나요??- 
 
물어보지도 못하나요;; 제가 인사담당인데..)
 
저도 남자직원한테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건 오해다, 나도 같은 직원인데 연차를 깎고 싶겠냐 말했어요.
 
그리고나서 퇴근 시간 즈음에 퇴근 준비하고 있는데 남자직원이 "미친 ㄴ ㅕ ㄴ" 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 때 당시에 여자는 저 밖에 없었고요.. 임원이 같이 있었는데 임원 바로 옆에서 "미친 ㄴ ㅕ ㄴ"이라고 말해서 저는 너무 놀랐어요.;;
 
 
임원한테는 오늘 아침에 남자직원하고 있었던 일 다 말했고, 욕설한 얘기도 다 했어요. 근데 사실 1달 전 쯤에도 이 남자직원이 계속 욕설한다는
 
얘기를 임원한테 말을 했었거든요? 이 남자직원이 잠깐만 욕설을 안 할 뿐이지.. 얼마 안 지나서 또 지 혼자 크케 욕질을 해요.
 
 
욕하는 것도 고소하고 싶어서 요즘엔 기록으로 남기고 있어요
 
 
 
글이 좀 길어서 3줄 요약..;;
 
1. 회사에 우편물 도둑년 + 욕질하는 직원이 있음. (이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신체 일부가 마비 온 적도 있어요)
 
2. 방관하는 임원진. 귀찮다는 반응..
 
3. 혼자 외롭게 고소 준비 중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궁금.. 정말 사내왕따인건지ㅠㅠ
 
사내왕따라면 퇴사전에 어떻게 이 사람들을 대하면 좋을지.. 궁금해요. 당장 내일도 얼굴 봐야하는 사이인데..ㅠ
 
 
원래 이런건가요? 원래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은, 입사한지 오래된 사람들한테 괴롭힘 당해야 하는건가요?
 
다른 분들도 이런 일 겪어도 그냥 참고 넘기시는건가요? 다른 회사도 다 비슷하게 괴롭힘 당하는 사람이 있는건가요? 궁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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