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쁜 우리집 고양이
못생긴 사진으로도 뚱뚱한 사진으로도 잘 우려먹는 대표사진 ㅎㅎㅎㅎ
우리 고양이는 싸움을 아주 잘합니다.
길거리 출신이라 그런가(아주 어렸을때 마당에서 줍긴했지만)
싸움을 잘합니다.
17kg인 코카한테도 지지 않았습니다.
17kg인 개랑 고양이랑 싸웠는데
개가 눈이 다쳐 병원 실려감 ㅎ
동네에 진돗개 풀어놓고 기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끔 애들한테 달려들기도 해서 가서 주인한테 부탁도 했지만
우리개는 똑똑해서 안문다는 개소리만 하길래
시청과 경찰서에 전화해 보았지만 주인있는 개는 방법이
없다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이거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물리기 전까진 사나운개가 돌아다녀도 방법이 없더라구요)
암튼 진돗개가 돌아다녀서 가끔 탈출을 하는 고양이가 위험할까봐
문단속을 열심히 하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고양이가 없어져서 깜짝놀라 찾으러 나갔는데
흰 진돗개 한마리가 집앞으로 휙 지나가는 거임..
그리고 그뒤로 우리집 고양이가 진돗개를 맹렬히 추격????
하고 있었습니다.
믿기 어려운 사태에 뛰어나가보니
진돗개는 고양이처럼 자기집 담을 뛰어넘어 자기 집으로 들어갔고(개가 점프력이 좋더군요)
우리집 고양이는 털 다세우고 그집 담밑에서 개 나오라고 키야약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더군요.
근데 고양이도 엄청 의리 있어요.
우리 개가 자기를 공격하면 그냥 도망가고 피하고 그랬는데
개가 말썽피워서 사람들이 놀라면 개가 식구들 공격하는줄 알고
바로 개한테 덤빔.
멍멍이 눈다쳐서 병원간 날도 식탁 근처에 지나가는 다른 고양이한테
으르렁 거리는거 보고 가서 공격한 거거든요.
아무생각없이 글올리다보니 마무리 할말이 없네요.
아무튼 우리 고양이가 킹왕짱임!!!!!!!
푸동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