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것도 예쁘고
밥먹는 것도 예쁘고
자는 것도 예쁘다.
투정 부리는 것도 예쁘고
저지레 하는 것도 예쁘고
똥도 예쁘다.
다 예쁘다. 아파서 우는 것 말고는.
첫째는 뭐든 처음이라 서툴렀으나
둘째는 첫째 때 힘들어 미처 못 보고 지나쳤던
많은 것들이 보여 더욱 그러하다.
첫째는 빨리 커서 같이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
둘째는 천천히 커서 언제나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곧 말대꾸도 하고 고집도 피우면서 쑥쑥 크겠지.
하루하루가 시간 가는게 아깝다.
둘째는 너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