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은 성남에 있으며 대통령이 극비리에 이용할 때 사용하는 정도로만 알고있지요. 사실은 군사용으로의 가치가 엄청난 시설입니다. 서해상공으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저지하는 요격기의 발진기지이며 전쟁 시 적군의 본부를 즉각 불시에 공격하는 종심타격 항공전력의 총본산입니다. 이런 시설을 그냥 관람하며 아무나 볼 수 있다는 게 뭐 까이꺼 상관없는 일인지 근거없는 자신감인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의원이나 간첩이나 일반인이나 개나 소나 다 보는데....
건물 쓰는 사람들이 다 그렇죠 뭐 ㅋㅋㅋ 주방도 좁고 식당이 원형구조라 비품배치도 애매하고 2층 사무실들 배치가 나머지 공간을 버리는 구조라 ;;; 근데 설계요구조건이 이상한거였겠죠 뭐....저희 같이 밥짓는 사람들이 그런건 잘 모르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거기 2층에서 담배한대 피면서 커피 마시고 있습니다. 설계 하실때 고심하셨으리라 생각하니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군요 ㅠㅠ
아마도 그 프로젝트가 설계공모(현상설계)로 진행되어서 초기 계획단계에 사용부대나 시설본부의 영향이 전혀 없었던 부분이 문제가 된 것 같네요 ㅠㅠ 공모안은 좀 디자인 요소가 강해야 당선이 되기 때문에 아마 디자인에 의해 기능적인 면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ㅠㅠ 커피는 퇴근길에 성남비행장 바라보면서 한잔 하도록하겠습니다 ㅎㅎ 혹시 지금도 현역에 계시면.. 공군교육사령부 신축된 도서관도 제가 설계한거니.. ㅋ 한번 가실 일 있으시면 이쁘게 봐주세요
에어쇼 하는날 우연히 호텔에 있었는데 그전날도 갑자기 흰 여객기 한대가 내리는걸 봤어요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탄것 같더군요 너무 훤~~히 잘 보여서 신기했어요 에어쇼 하는날도 하는지 몰랐는데 갑자기 전투기들이 날라다니고 난리나서 신기하게 구경했어요 저도 지도에서도 못보던 성남공항이 훤~~~히 보이니 신기하긴 하더라고요 캐나다 사장님께 이 건물 지으려고 저 공항 활주로를 3도 틀었다니까 신기해 하시더군요 ㅋㅋ 암튼 94층에서 보면 정말 잘 보입니다 호텔 로비는 79층이었는데 거기서도 정말 잘보여요 망원렌즈 있으면 자세하게 다 찍힐거에요 군사지역이라 좀 그렇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