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광운대 자퇴했습니다.... 지금은 26살입니다 건축과였는데 과공부도 흥미가 없고
제가 몸이 무척 왜소하고 허약하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는데
여자친구한테 차이고(직접 표현안했지만 제 몸을 무척싫어했습니다ㅠ) 이딴몸으로는 못살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만두고 운동일을 했어요.
근데 운동일이 돈을 벌기 힘든 것도 있고 또 운동을 해도 제 몸에 한계를 많이 느껴서
심하게 좌절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인바디 측정 근골격량이 평균을 훨씬 넘는데도 보기에 왜소해보이고
(뼈가 왠만한 여자보다 가늘어요 ㅠ근골격량은 뼈까지 계산한거기때문에 제 뼈가 작은 것을 생각하면 이미 상당한 양의 근육을 붙인 상태입니다.)
게다가 저는 이제야 알게됐는데 오목가슴이기까지 해서 몸이 절대 예뻐질 수 가없겠더라고요....
요근래도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제 몸을 많이 싫어했었습니다. 살면서 사귀던 여자중에 좋아해준 적이 없었네요.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했고 술도 거의 한달에 한번 마시다피 하며 살았는데.....
그래서 그냥 이제 공인영어 성적도 있고하니 편입을 해볼까 하는데 너무 늦은 것 같이 느껴지네요
남들이제 졸업해서 직장다니고 돈벌고하는데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참 막막합니다